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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

임신 출산 실비 청구받기 (단체보험)

 

 

이번달엔 정말 예상치 못한 수입이 생겼습니다 💕

이달 말에 가계부 정리하면서도 얘기하겠지만
이번달엔 임신, 출산 실비보험을 청구하고 보험료를 받게 되었어요 !

게다가 첫째, 둘째 출산 모두 청구해서 뜻하지않게 꽤 많은 돈이 들어왔답니다.



일반적으로 개인 실비 보험에는 임신, 출산과 관련한 보장은 받지 못하는데요,
회사 단체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는 보장 내용에 따라 청구가 가능합니다.

저는 남편 회사에 단체보험이 가입되어있어서 그걸로 청구해서 보험금을 받았어요.

저희 남편 회사의 경우 남편 본인 뿐만 아니라 직계가족인 배우자, 자녀, 부모님, 배우자의 부모님까지 가입을 할 수 있어서 제가 보장을 받을 수 있었어요 -!
(복지가 참 좋죠? )

따라서 남편(배우자) 회사가 단체보험에 가입되어 있다 하더라도 본인 한명만 보장되는 경우엔 아내 출산 보장을 받지 못할 수 있으니, 어디까지 누구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해요.



저는 임신, 출산 비용 실비 청구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남편 회수 동료가 이번에 출산을 하면서 실비를 청구받았다고 해서 알게됐어요!

그래서 20년에 첫째출산, 22년에 둘째를 출산해서 이번에 첫째, 둘째 임신, 출산 비용을 모두 청구해서 보장받았답니다. 3년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다행히 첫째 임신, 출산 비용도 보장을 받았어요(물론 해당 기간동안 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임신, 출산 실비 청구에 필요한 서류는 진료비영수증과 진료비세부내역서 입니다(K보험사 기준).
저는 임신기간 중 큰 이슈가 없었고, 출산도 자연분만을 진행해서 보험사로부터 딱히 다른 서류를 요청받지는 않았습니다.

임신기간 동안의 외래진료도 청구를 받을 수 있어서 지난 3년간 산부인과에 방문했던 기록은 전부 다 진료비영수증과 세부내역서를 받아서 보험사에 모조리 청구를 했어요.


서류 기준 청구액은 3,242,243원(임신 중 통원, 출산입원 포함)이었고
최종지급액 1,215,977원을 받을 수 있었어요.


출산 입원비만 놓고 봤을때
첫째땐 입원비가 대략 88만원정도였다면, 보험금은 24만원 받았고,
둘째때 입원비가 약 47만원이고, 보험금은 20만원 정도 받았으니 참고해주세요.

출산 바우처로 첫째 60만원, 둘째 100만원을 받았고, 이번 실비 보험금까지 하면 결과적으로 순수 제 돈은 40만원가량 쓴거네요!

어떻게 보험금이 책정이 되었는지는 세세히 따져보지 않았어요. 3년간 외래까지해서 서류가 너무 많아서.. 도저히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무튼 이번달엔 깜짝 서프라이즈 수입이 100만원이 넘게 생겨서 기분 좋은 달이었답니다❤️


혹시 단체보험에 가입되어 있고, 출산이나 다른 기타 보장받지 못한 의료비가 있다면 이번 기회에 청구해보세요.
저처럼 깜짝 놀랄만한 수입이 생길지도 !